장학생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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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들을 하나하나씩 넘어가며 희망은 커져가고 감사함도 많아졌습니다.
작성일 | 2016-09-29 조회수 : 893
안녕하세요. 서울OO고 3학년에 재학 중인 OOO 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전자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OO고에 왔지만 두 명의 누나들의 금전적 지원을 하시면서 힘들어하시는 어머니를 보고 빨리 취직을 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OO고등학교로 왔습니다. 장학금을 받고 난 이후에는 대학과 취업을 두고 고민도 생겼으며 기본적인 이유와 생각은 바뀌지 않았지만 꿈은 더 확실해졌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전자 분야에 대한 관심은 더 깊어졌고, 학교에서 배우지 못할 것들도 배워보고 싶었으며 대학에 가고 싶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몇 가지의 벽에 부딪혀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선생님을 통해서 청계천 꿈 디딤 장학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장학생으로 뽑히면서 소망을 현실로 바꾸는데 한 걸음 가까워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벽들을 하나하나씩 넘어가며 희망은 커져가고 감사함도 많아졌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 년에도 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주신 장학금은 저에게 희망과 마음속의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지금 계속 받고 있는 장학금의 일부는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비와 교재비로 사용하였고, 이것으로 취직과 대학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미래를 위해서 저축하고, 부족한 학과 공부를 위한 부교재와 자습서 등을 구입하는데 쓰고 있습니다. 생각으로만 하던 일들을 실현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제는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읽고 싶은 책을 사서 읽게 되니 현실적인 도움은 물론이고 든든한 미래가 기다린다는 희망으로 학교생활도 하루하루 활기차게 보내다 보니 성적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또 다시 동전을 모아 주신 시민 분들과 매일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셔서 하루 동안 모인 동전을 수거해주시는 분들과 저에게 기회를 주신 서울장학 재단의 분들께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모든 분들의 노력과 저와 같이 신청을 했지만 뽑히지 못한 학생들이 있고 한 부모 가정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나보다 훨씬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항상 되새기며 장학금을 의미 있게 사용할 것이고, 제가 경제인구가 된 후에 저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장학생 수기는 장학생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소속 및 이름을 삭제하였습니다. - 서울장학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