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에 장학금을 받게 됐을 때, “이 돈을 어떻게 쓸까?” 라는 생각과 부모님이 많이 기뻐하실 상상을 하며 기뻤습니다. 그리고 장학금을 그 이름에 맞게 저의 꿈을 위해 쓰기로 했습니다.

비록 학원은 못 다녔지만 저는 자격증 관련 도서를 구입하여 신청하기 전에 냈던 자기소개서와 함께 기재되어있던 자격증취득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컴퓨터 자격증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글, 엑셀등 한 학기에 꾸준한 연습을 하여 취득했습니다. 자격증관련 도서는 15,000원을 훌쩍 넘었고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도전하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포기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솔직히 장학금을 받고 많은 것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책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작은 이유로 저희 꿈도 기존의 자기소개서와 다르게 더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많은 꿈들을 도전해보는 자신감이 생겼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반학기를 자격증과 학업에 열중하여 전교 10등안에 들게 되었고, 한 번에 취득하기 어려운 엑셀A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그 대가가 돌아온다는 것도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한 번도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꿈은 그때 가서 만들면 되지 이 말만 수십 번 수백 번 되새기며 지냈고, 이제야 저에게도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을 하며 한 번에 잡아버렸습니다.

앞으로 저는 취득해야 할 많은 자격증이 많습니다. 최종으로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은 ERP회계1급입니다. 꿈을 위해서 학업을 충실히 하며 전교등수를 유지를 하겠습니다. 2년 안에 자격증 7개를 취득하는 것이 저의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기회가 생기면 꼭 놓치지 않고 잡겠습니다.

지금도 저희 꿈을 결정하는 중입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은 오토 꿈이룸에서 저에게 주신 이 꿈들을 꼭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꿈을 이루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학생 수기는 장학생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소속 및 이름을 삭제하였습니다. - 서울장학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