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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공학자의 꿈에 힘이 되어준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
작성일 | 2020-12-17 조회수 : 31450
평소 메카트로닉스, 로봇 등 공학 분야에 관심이 많던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교에서 진행된 국외연수의 기회로 러시아 친구들과 로봇 분야 교류를 통해 국제적 경험을 쌓고 싶었습니다. 영어 면접도 통과하였지만 결국 비용이 부담되어 외국 연수에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아쉬움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2학년이 되어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을 만났습니다.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으로 저는 독일 뮐하임의 마이스터 고등학교와의 국제 교류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콘스탄츠에 방문하고 현지 친구들과 로봇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던 9박 10일 동안의 소중한 경험은 미래에 로봇 공학자가 되고 싶은 저의 꿈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3학년이 되어서도 서울시 주최 창의아이디어대회 시제품 제작,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취득 등 미래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데에 장학금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한 학기마다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었고 성취의 행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끊임없이 흐르는 청계천의 모습처럼 저 또한 노력하며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서울의 인재를 양성하는 서울장학재단의 비전처럼 미래 4차 산업에 활약하는 로봇 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3학년 2학기 장학금을 마지막으로 2년간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과의 동행을 마치게 됩니다. 서울시민, 관광객분들의 소망을 담은 행운의 동전으로 만들어진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저에게 있어 행운이었습니다. 장학금 덕분에 고등학교 생활에서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많은 도움이 되어 기부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장학금뿐만 아니라 진로 강연 및 체험, 청계천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서울장학재단과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수기를 통해 앞으로 장학금을 받을 후배 장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저의 감사함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