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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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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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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꿈길장학금은 나에게 꿈을 이루라고 내밀어 준 손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대안학교에 와서 많은 활동들을 해왔지만, 나의 원래 꿈이었던 무용은 잊지 않고 있었다.
중학생 때부터 시작했던 무용을 고등학생이 되어 그만둔 이유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버리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경제적인 이유도 컸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무용을 포기한 것이 계속 마음속에 걸렸다.

그러던 참에 우연히 교장선생님께서 꿈길 장학금을 신청해 보지 않겠냐고 물어보셔서 나는 당연히 신청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후, 장학생 선발 문자메시지가 다른 사람에게 하나둘씩 오기 시작했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들었고,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도 나에게는 문자메시지가 오지 않았고 '아 나는 당선이 안되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찰나에 장문의 문자메시지가 왔다. "2019년 서울꿈길장학금에 합격하신 여러분들 축하드립니다..." 이 문자를 보는 순간 '엇 정말인가?'하고 긴가민가 했는데, 엄마가 퇴근하시고 집에 딱 도착하셔서 나에게 "00아! 장학금 들어왔어 정말 축하해!"라고 말씀하셨다. 그 순간 나는 '와 정말 되었구나'라고 확신이 들었다. 그러면서 스치듯이 든 생각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준 장학금이니까 '정말 꿈을 위해서 열심히 살고 마음을 다해야겠다.'였다.

서울꿈길장학금을 받고 난 후, 나는 내 마음속에서 잊지 않고 있었던 한국무용을 위해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 상담 선생님께서 교회 지인 중 한국무용을 전공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이 괜찮은 학원을 소개해준다고 하셨다. 그렇게 학원을 다니게 되었ㄱ, 나는 하루하루를 사는게 행복해졌다. 꿈 꿔왔던 일들이 현실이 되면서 앞으로의 남은 날들이 더욱더 기대가 된다.

앞으로 받을 장학금은 입시를 위해 콩쿨을 시작할 예정인데 콩쿨 비용을 모두 감당하기엔 힘들 것 같아서 장학금을 쓰기로 계획했다.
아직은 장학금을 이용해 취득한 자격증은 없지만,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고나서 천천히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이 나에게 꿈을 이루라고 손을 내밀어 주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꿈을 위해 살아가는 예술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