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간
장학생수기
|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삶의 교훈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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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제가 나아 가야 할 꿈의 길에 희망을 안겨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을 수여받기 전, 학업과 자격증 취득에 관련된 많은 비용을 할머니께 부탁을 드리는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고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장학금을 수여 받고 난 이후, 저의 학업 계획에 따라 장학금을 이용함으로써 할머니께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었고, 저 스스로도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학교는 곧 앞두고 있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에 대비하여 매일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간호조무사‘는 각종 의료기관에서 의사,간호사의 지시,감독하에 환자의 진료와 간호 업무 보조, 체온,맥박,호흡 수 등을 측정하며, 기록, 의약품 기구 소독 및 살균, 멸균, 침상관리 등의 일을 수행합니다. 저는 지난 4개월동안 자격증 취득을 위하여 간호조무사 시험대비 문제집을 구입하여 복습에 매진하였으며, 학교 야간자율학습시간을 이용하여 모의고사 오답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선생님을 도와 방과후에 자격증 모의고사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멘토•멘티 학습법을 통해 도움을 주었고, 그 결과 저의 도움을 받는 친구들이 점차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직접 곁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계천꿈디딤장학금으로 인해 2학년이 되어 1학년 때에 비해 자격증과 내신 공부에 힘쓸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나누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꿈을 간호하는 간호사‘, ’간호사라서 다행이야', '골든아워1', ‘골든아워2’, ‘달달한 밤 난 별일없이 산다’ 등의 도서를 읽음으로써 의료계의 고충과 현실을 다시한번 깨닫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으며 현재 저의 걱정거리들을 책을 통해 위로를 받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볼링, 스케이트, 배드민턴, 배구등의 스포츠활동을 하며 신체적 활력과 자신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였으며, 문화의날 영화관람을 통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파악하여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저에게 학업의 폭을 더욱 넓혀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안겨주고 활력소가 되어주었으며, 문화적 소양을 쌓음으로써 삶에 대한 교훈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장학금은 저의 마지막 졸업고사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조금 더 투자할 예정입니다. 또한, 11월1일부터 취업연계 실습이 시작되는데, 교통비와 식비로도 투자 할 예정입니다. 늘 자신감이 부족했던 저에게 긍정적인 마인드와 힘을 복돋아 주신 것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뿌린대로 거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의 저보다 더 끊임없이 노력하여 성공을 거두는 사람이 되도록 자신감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