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비밀번호
서울장학재단 인스타그램 새창으로열림  서울장학재단 네이버블로그 새창으로열림  서울장학재단 유투브 새창으로열림  서울장학재단 카카오톡채널 새창으로열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사이트맵
닫기

소통공간

소통공간

장학생수기

게시판 글보기
장학금은 저에게 꿈을 잡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아주어라, 그러면 한 끼 배부르게 먹을 것이다. 아이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어라, 그러면 평생을 배부르게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다.
 
바로 탈무드의 명언입니다.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저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그것도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하나의 디딤돌 같은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꿈이 없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몰랐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부도, 운동도 최선을 다해서 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운동도, 공부도 모두 다 금전적인 여유가 필요했습니다. 운동을 하려면 운동체육관에 이용요금을 내야했고 공부를 잘하려면 학원이나 방과 후 수업을 수강해야 했습니다.
 
저희 집은 가족이 많습니다. 오빠, 언니, 동생, 아빠가 저녁마다 일하시는 대리운전으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는데 학원은 꿈도 꾸지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때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정말 제게 꿈을 찾게 해주는 디딤돌 같았습니다. 장학금으로 인해서 저는 무엇이 하고 싶은지 조금 더 열심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내린 저의 결론은 지금 내가 있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실천하자였습니다.
 
저는 현재 OO고등학교 유아보육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아보육 공부가 내가 해야 할 첫 번째라고 생각하였고, 장학금을 받아 열심히 방과 후 수업을 들으며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아동방과후지도사자격증, 북아트 자격증, 종이조형 자격증 등 열심히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렇게 저의 꿈은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진 않았지만 조금씩 틀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내가 해야 하는 유아교육과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유아 체육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비전도 없던 제게 꿈을 심어주고 꿈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신 서울장학재단과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장학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감사의 말을 다시 한 번 전합니다


※ 장학생 수기는 장학생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소속 및 이름을 삭제하였습니다. - 서울장학재단